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법정에 출두해 표절 의혹에 관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진영은 지난 7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작곡가 김신일과의 표절 관련 2차 항소심 변론기일에 참석했는데요.<br /><br />박진영은 이날 법정에서 "유사성이 있지만 표절은 하지 않았다"면서 "현재 대중음악에서 두 마디 정도가 유사할 가능성은 높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김신일은 "화성과 멜로디가 유사할 수는 있지만 문제의 두 곡처럼 똑같을 수는 없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김신일은 박진영이 작곡한 '썸데이'가 자신이 작곡한 '내 남자에게'를 표절했다며 그를 상대로 1억 1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.